일본 감독중에 관심이 가는 감독이라면 '이누도 잇신' 감독을 뽑을 것이다. 감독은 자신만의 연
출 스타일이 있다. ,,등의 그의 작품에서 볼 수 있듯이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섬세하면서도 우직한 연출을 통
해 잔잔한 드라마로 만들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거나, 만화 같은 상상력으로 경쾌하면서 가
벼운 느낌의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생기발랄함을 전해준 ...
태평양 전쟁에 패한 일본이 미국의 간섭(?)을 받으며 전쟁의 고통을 껶은 여인들, 그리고 한 남자의 이야기를 하고 잇다. 그런데 보고 나서 언뜻 든 생각이 있다. 이 영화만 보면 전쟁을 일으킨 일본의 모습을 보이질 않고, 패전국이 격어야 했던 국민의 고충만을 이야기 하고 있다. 극의 요소를 위해 이 사항을 빼놓은 것이겠지만, 찜찜한 감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인가...
조제,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와 메종 드 히미코를 감독한 이누도 잇신씨가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에 처음부터 관심이 갔던 작품이다. 매우 강렬한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붉은 옷을 입은 세 여배우의 포스터 이미지는 이 영화가 핏빛드라마임을 암시해주고 있다.
하지만 이누도 잇신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볼때 어두우면서도 좀 칙칙한 측면을 가지고 있는 마쓰모토...
3월 28일 일요일 주안 17:50
8관에는 나 이외엔 한명도 없었다...
영화가 재미있었다면 혼자 보는거 정말 좋을텐데...
중간엔 졸기까지 하고...
왜 이리도 시간은 더디 가는건지...
게다가 춥기까지 하다니...ㅠㅠ
아무튼 힘든 시간이었당...
정말이지 25일 개봉작인데 사람이 없는 이유를 알것 같았다...
권하고 싶지 않은 영화이다...
잔잔하게 자신의 사랑을 지켜나가는 한 여인을 통해, 사랑을 , 인생을 , 한 남자를 생각해보는 영화이다!
나역시, 남자로서 그 남자 주인공의 마음은 극단적 이기주의가(?) 아님, 행복한 이기주의(?)가 아닐까?- 생각해 본다!
그럼, 결혼한지 몇주만에 미망인이 된 - 그의 어리고 젊은 아내는...
그녀에 입장에선 분개할 일이다!
아무튼 볼 만한 영화...
좋았어요.,.,.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