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애하고는 담을 쌓은 삭막한 삶을 살아온 그리스 여성 죠지아는 삶의 ‘케피(kefi, 그리스 말로 활력 또는 모조, mojo)’를 되찾기 위해 그리스로 돌아와 유적지의 관광 가이드일을 시작한다(제목 My Life in Ruins는 ‘유적지에서의 내 삶’과 ‘황폐화된 내 삶’이라는 이중 의미를 가진다). 여행객들이 그리스의 이국적 아름다움에 새로운 눈을 뜨는 동안, 죠지아 역시 자신의 진정한 내면의 모습에 눈을 뜨게 되게 된다. 또한 그녀는 자신의 단짝을 가까운데서 발견하게 되는데…